
삶은 밤, 포슬포슬 달콤하게 만드는 방법! 삶기 vs 찌기 비교까지 완벽 정리
가을이면 빼놓을 수 없는 제철 간식, 밤.
삶아서 먹으면 그 달콤함이 배가되지만
막상 집에서 직접 해보면 덜 익거나, 껍질이 잘 안 벗겨지거나, 뭉개지거나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간편하고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밤 삶는 방법과 정확한 삶는 시간, 껍질 잘 벗기는 팁까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드릴게요.
1단계: 밤 삶기 전 세척과 불리기, 이걸로 시작하세요
맛있게 삶으려면 밤 고르기부터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윤기 있는 껍질, 벌레 먹지 않은 밤을 고른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문질러 씻어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물에 불리기!
씻은 밤을 찬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면
껍질이 부드러워지고 속까지 수분이 들어가
더 고소하고 촉촉하게 익습니다.
나중에 껍질 벗기기도 훨씬 쉬워져요.
2단계: 냄비에 삶는 방법 – 촉촉한 밤 원한다면!
불린 밤을 냄비에 넣고 밤이 잠길 만큼 물을 넉넉하게 붓습니다.
여기서 꿀팁!
소금 반 스푼 정도 넣어주면 단맛이 더 살아나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20~30분 정도 삶아주세요.
밤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20분쯤 지나 가장 굵은 밤을 젓가락으로 찔러 익힘 정도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3단계: 찜기에 찌는 방법 – 당도와 포슬포슬함 원할 때!
수분이 밤 안으로 직접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밤 고유의 단맛과 포슬포슬한 식감을 유지하고 싶다면 찌는 게 정답이에요.
불린 밤을 찜기 위에 겹치지 않게 올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30분간 찌기.
불을 끈 뒤엔 10분 정도 뜸 들이기까지 해야 완성됩니다.
4단계: 껍질 쉽게 벗기는 얼음물 샤워 비법
밤을 다 삶고 나면 껍질 벗기는 게 큰 숙제죠.
이때 필요한 건 찬물, 특히 얼음물!
뜨거운 밤을 바로 얼음물에 10분 이상 담그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겉껍질과 속껍질이 함께 수축되면서
밤 알맹이와 쉽게 분리됩니다.
칼로 꼭지 부분만 잘라주고 꾹 눌러주면
밤이 통째로 쏙 빠져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5단계: 바쁜 사람을 위한 압력솥 밤 삶는 법
시간이 없다면 압력솥도 좋은 선택입니다.
밤과 물(밤이 1/3만 잠길 정도)을 넣고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5분 가열
→ 불 끄고 10분간 뜸 들이기
총 15분이면 완성되니 바쁜 아침에도 딱입니다.
단, 이 방법도 얼음물 샤워는 필수예요!
밤 삶기 Q&A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1. 칼집 꼭 내야 하나요?
→ X. 칼집은 군밤용! 삶을 땐 물이 배어들어 맛이 싱거워질 수 있어요.
Q2. 찐밤 vs 삶은밤 뭐가 달라요?
→ 찐밤은 당도와 포슬함, 삶은밤은 촉촉함이 매력. 취향대로 선택하세요.
Q3. 남은 밤 보관은?
→ 껍질 벗겨 밀폐해 냉동 보관하세요. 밥에 넣거나 조림에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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