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많이 낸 건강보험료, 환급받으려면 경정청구 꼭 하세요
건강보험료를 이중 납부하거나, 폐업 이후에도 계속 낸 경우,
혹은 소득 신고 착오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부과된 사례는 의외로 많습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건강보험 과오납에 대한 경정청구’입니다.
단순 환급 신청이 아닌, 국세청 기준으로 조정된 내용을
공단에 정식으로 청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수년치 보험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정청구의 개념부터 신청 대상, 방법, 절차까지
하나씩 쉽고 정확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경정청구란 무엇인가요?
경정청구는 원래 낸 세금 또는 보험료가
부당하게 많았을 때, 이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건강보험료의 경우,
소득 기준 또는 자격에 오류가 있었거나
국세청에서 수정신고 또는 경정 처분을 받은 경우에
건강보험공단에 다시 계산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구분 설명
법적근거 | 국민건강보험법 제71조 |
신청 기한 | 경정일로부터 5년 이내 |
대상자 |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사업장), 사용자 등 모두 가능 |
어떤 경우에 경정청구 대상이 되나요?
과오납이라고 해서 무조건 환급 대상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만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이 가능합니다.
- 국세청에서 종합소득세 수정신고 또는 경정 처분을 받은 경우
- 폐업했는데도 지역가입자로 보험료가 부과된 경우
- 국외이주, 사망, 이중 자격 등으로 과도한 보험료 납부
- 사업소득 또는 근로소득 신고 오류로 인한 과납 발생
- 소득금액이 정정되었으나 보험료가 반영되지 않은 경우
사례 경정청구 사유
2021년 소득 오류로 2023년 보험료 과납 | 소득 정정 후 경정청구 가능 |
퇴직 후 직장가입 탈퇴했지만 지역가입 전환 누락 | 과납분 경정청구 가능 |
중복 자격으로 보험료 이중 납부 | 자격 정정 후 경정청구 가능 |
건강보험 경정청구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건강보험 경정청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팩스·인터넷 접수가 가능합니다.
1. 직접 방문
-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분증 지참 후 방문
- 상담 후 서면 작성 및 제출
2. 우편 또는 팩스
- 경정청구서 + 관련 증빙서류 동봉
- 해당 지사 주소로 발송 또는 팩스 제출
3. 인터넷 (공단 홈페이지)
- www.nhis.or.kr 접속
- 민원신청 → 환급금/경정청구 메뉴 선택
- 본인 인증 후 청구서 작성 및 서류 첨부
필요 서류 설명
경정청구서 | 공단 양식 사용 (지사 비치 또는 홈페이지 다운로드) |
정정세무자료 | 종합소득세 정정신고서, 국세청 결정통지서 등 |
본인 확인 서류 |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 |
위임장 | 대리 신청 시 필요 |
신청 후 얼마나 걸리나요?
공단은 경정청구 접수 후
내용 확인 및 검토 절차를 거쳐 평균 2주~4주 이내 결과를 통보합니다.
서류 미비 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지사에서 연락이 오기도 하며,
지급 승인 후 등록된 계좌로 환급됩니다.
처리 단계 소요 기간
접수 및 검토 | 5~10영업일 |
내부 승인 및 환급 결정 | 약 2주 |
입금 | 결정일 기준 2~3일 내 지급 |
문자는 물론,
홈페이지 또는 앱 ‘The건강보험’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설치하기)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청구기한은 5년 이내입니다.
→ 5년이 지나면 정당한 사유가 있어도 소급 환급 불가 - 자동 환급되지 않습니다.
→ 경정된 세무정보가 공단에 자동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경정청구를 꼭 해야 합니다. - 1회성 환급이며, 이후 부과 기준도 조정됩니다.
→ 향후 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별도 신고 필요
놓친 과오납, 경정청구로 반드시 찾아가세요
내가 낸 건강보험료가 정말 정확했는지,
국세청에서 소득 정정이 있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특히 프리랜서, 자영업자, 퇴직 직장인 등은
자동 조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청구해야 합니다.
경정청구는 어렵지 않습니다.
단 1장의 신청서와 증빙서류로 수십만 원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5년 이내라면 지금 바로 확인하고,
보험료 제대로 돌려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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