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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년 세제개편안 핵심 요약: 감세 기조에서 세수 확충으로 전환

by jinjjaroo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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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제개편안 핵심 요약: 감세 기조에서 세수 확충으로 전환

민생 안정과 세입 기반 확충, 바뀌는 세법 체크하셨나요?

기획재정부는 2025년 7월 31일, 3년 만에 세법 개정안이 아닌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향후 조세 정책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기존 감세 기조에서 탈피하여, 세입 기반 확충과 조세 형평성 강화에 중심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고배당 기업 과세, 대주주 기준 환원, 청년·다자녀 지원 확대 등 민생과 시장의 균형을 고려한 세부 항목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법인세·양도세 변화, 대기업과 투자자 주목

2025년부터는 법인세 과표 구간별 세율이 1% 포인트씩 인상되며, 최고세율은 25%로 복귀됩니다.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환원되어, 고액 투자자에 대한 세부담이 다시 강화됩니다.


민생 세제혜택 확대: 다자녀, 학부모, 주말부부까지

자녀 수에 따라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100만원까지 늘어나고,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으로 조정됩니다.

변경 전 변경 후 적용 대상

공제 한도 300만원 자녀수 따라 최대 400만원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보육수당 월 20만원(가구 기준) 자녀 1인당 월 20만원 모든 근로자 가구

또한 주말부부는 각각의 주거지에 대한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초등 1~2학년의 예체능 학원비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벤처투자·지역성장 지원 확대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가 도입되고, 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적용 기한이 연장됩니다. 특히 벤처투자조합이 설립한 SPC의 배당소득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증권거래세 면제 대상에도 포함됩니다.

적용 항목 주요 변화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벤처SPC 배당 소득공제 및 비과세 대상 확대
벤처모펀드 민간 출자 시 세제지원 적용기한 연장

청년도약계좌, 세제지원 종료

그동안 높은 수익률과 정부 기여금으로 인기를 끌었던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세제 지원은 2025년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이 상품은 비과세와 고금리를 동시에 제공해 청년 재테크 필수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제도적 수명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항목 2025년 이후 변화

청년도약계좌 세제지원 적용기한 종료 (조특법)
ISA 상품 범위 편입 가능 상품 명확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도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해지 조건이 완화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할 경우 손금 처리 한도가 2배로 늘어납니다. 생계형 창업기업의 세액감면 기준금액도 상향됩니다.


글로벌 기업과 조세회피 방지 제도 정비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 관련 ‘내국추가세’가 신설되어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합니다. 연금계좌의 외국납부세액 공제도 명문화되며, 가상자산에 대한 징수 및 평가 규정도 구체화됩니다.


부가가치세 및 농어촌 세제 혜택 연장

농어민 대상 기자재 영세율, 연안 여객선 석유류 면세, 목재펠릿 면세 등은 적용 기한이 연장되며, 외국인 관광객 숙박용역에 대한 부가세 환급도 지속됩니다.


2025년 세제개편 핵심 키워드 정리

구분 주요 키워드 변화 방향

기업 법인세율 인상, 배당소득 과세 강화 감세에서 세수 확대로
투자 대주주 기준 환원, 벤처투자 비과세 확대 투자 형평성 강화
서민 다자녀 공제 확대, 월세 공제 완화 포용적 세제 확대
청년 청년도약계좌 종료, 교육비 공제 확대 선택적 지원
글로벌 최저한세, 외국세액 공제 개선 조세 투명성 확보

세제개편은 정책의 흐름을 읽는 창입니다. 2025년 개편안은 단순한 세금 증가를 넘어, **‘재정 건전성과 사회 형평성’**이라는 복합 목표를 향해 방향을 조정한 것입니다. 각종 세액공제, 면제, 환급 항목의 유효기간을 체크하고, 소득·자산 구조에 맞는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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