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대어, 대출 규제 속 청약 조건은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이 오는 14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청약 절차에 들어갑니다. 최고 35층, 13개 동,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1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입니다. 분양가는 3.3㎡당 6104만 원으로 확정돼, 전용 74㎡ 기준 약 18억 원에 달합니다.
분양 일정과 청약 순서
모집 공고일은 8월 14일이며, 8월 25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입니다.
분양가와 예상 시세 차익
전용 74㎡ 분양가는 약 18억 원이며, 인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동일 면적이 지난 5월 28억82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출 규제와 현금 마련 조건
6.27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가 6억 원에 불과해, 전용 74㎡를 청약하려면 최소 12억 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후분양 특성과 납부 일정
잠실 르엘은 후분양 단지로,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 일정이 짧아 현금 유동성이 높은 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단지 규모와 특성
총 1865가구 중 일반 분양은 216가구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습니다. 최고 35층 설계와 강남권 입지로 주거 선호도가 높으며, 브랜드 가치와 재건축 프리미엄이 결합된 대형 단지입니다.
투자 관점의 리스크
높은 시세 차익 가능성이 있지만, 대출 규제와 빠듯한 납부 일정, 경기 변동성 등으로 자금 계획이 필수입니다.
청약 전략 요약
자금 여력이 충분하고 강남권 입주를 목표로 한다면 이번 기회는 드물 수 있습니다. 다만 현금 비중이 높고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청약 가점, 자금 조달 계획을 사전에 확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